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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11일 금빛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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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일원 4000여 명 최대 규모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세계 최장 방조제를 달리는 제7회 군산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2015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7회째 맞는다. 매년 참가 선수가 꾸준히 늘고 성장하고 있어 국내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0년, 2021년은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인라인 선수·동호인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손꼽히는 대회다.


군산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11일 금빛 레이스 제7회 군산새만금 전국 인라인마라톤 대회 포스터.[사진제공=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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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전북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선수·임원 3000명과 관계자 1000명이 참가해 전국 선수·동호인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전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한다.


대회 종목은 경쟁 부문으로 남녀 각각 42㎞ 경쟁, 21㎞ 경쟁 청년부, 21㎞ 경쟁 장년부, 11㎞ 초등부 경쟁이다. 비경쟁 부분은 11㎞다.


개회식은 대회 당일 오전 8시 비응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코스는 군산 비응항을 출발해 바람쉼터를 지나 야미도 전 수변도로 끝 지점을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시상은 각 부분 1∼5위 선수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주최 측은 올해 원활한 대회 진행과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참가인원을 3000명으로 선착순으로 제한했다. 대회 안전을 위해 행사장과 마라톤 코스에서 의료인력 20여 명과 엠블런스 7대로 의료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당일 오전 7시~오후 1시 통행 차량은 일부 수변도로로 돌아 나가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최 효과도 톡톡하다. 참가자가 해마다 10%씩 늘어 새만금 비전 홍보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비응항 인근 숙박 시설과 음식점은 대회 참가자만 아니라 응원과 새만금방조제 관광을 가족 단위로 찾는 동호인들로 예약이 다 찼다고 알려졌다.



정영택(전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 대회조직위원장은 “새만금방조제는 도심과 달리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어 인라인 타기에 최고 명소다”며 “녹색성장과 청정생태 환경인 ‘새로운 만금의 땅’을 안전하고 기분 좋게 맘껏 달려 달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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