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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니커에프앤지, 원전 오염수의 침공…중국 후쿠시마 50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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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에프앤지가 강세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계육, 돈육, 우육 등 육류를 가공하여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업체다.


7일 오전 10시40분 마니커에프앤지는 전 거래일 대비 13.36% 오른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해 해저터널 내 해수 주입 작업을 시작했다. 올해 여름부터 실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되면 수산품 수요가 줄고 육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마니커에프앤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원전도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은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0년에 방출한 삼중수소 배출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중국이 2021년 발간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를 기록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 중인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214T㏃을 배출한 우리나라의 2022년 원전 배출 총량과 비교하면 5배가량 높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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