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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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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에 조성된 세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
형제 각각 1951년·1950년 전투서 사망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현충일인 6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해 고인의 유해를 안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힘을 합해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다.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돼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다.

尹대통령 부부,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정면에 150여 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으로 만들어진 서울시 꿈새김판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와 숫자 70(정전 70주년 상징)을 형상화한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담겼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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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학 일병이 이번에 안장된 곳은 동생인 고(故)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이다. 김성학 일병도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이날 안장식을 위해 김봉학·김성학 일병 형제의 고향인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의 흙을 준비해 허토를 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스콧 플레우스 주한미군부사령관,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尹대통령 부부,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월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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