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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제로 열풍 이끈 소재부터 친환경 패키징까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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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3
39개국 1316개사가 참여

“최근 제로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칠성사이다 제로의 메인 원료가 바로 알룰로스입니다.”


[르포]제로 열풍 이끈 소재부터 친환경 패키징까지 한 자리에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 삼양사의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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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식품산업전시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3(서울푸드)’는 최근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살펴보고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9개국 1316개 사가 참여해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만난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최근 식음료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제로 열풍의 주인공인 식품 소재였다.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들고나온 삼양사는 소재 전시뿐만 아니라 알룰로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고감미료, 당알코올 등의 소재를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저당화 솔루션까지 제안하고 있었다.


이영호 삼양사 식품BU 소재마케팅팀 부장은 “삼양사는 국내 유일의 알룰로스 제조사”라며 “최근 가장 핫한 소재인 알룰로스를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소재까지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 수준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알룰로스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건강기능성 원료로 쓰이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분말 등 프리바이오틱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두 품목 모두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발효유, 음료, 제과, 소스 등 식품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르포]제로 열풍 이끈 소재부터 친환경 패키징까지 한 자리에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 SPC팩의 부스 전경.

식품산업은 물론 전 산업군의 상수로 자리 잡은 친환경 트렌드도 엿볼 수 있었다. 식품 패키징 사업을 하는 SPC팩은 녹색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새롭게 선보였다. SPC팩은 포장재 생산 단계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인 PIR을 이용한 필름 포장지를 개발해 재활용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했다.


장현주 SPC팩 연구소 팀장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만든 포장재로 대기오염 감소와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문제 개선은 물론 식품 안전성까지 챙겼다”며 “현재 전체 매출의 54%가량이 SPC 그룹 외부에서 발생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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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위생과 관련한 설비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농심엔지니어링은 식품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 비전 검사 시스템, 농식품 원료 복합 검사장비 등을 선보였다. 밀도와 색깔, 화학성분의 차이를 통해 가공 전 원재료부터 완제품 내 이물질 검사까지 가능하게 한다. 김대식 농심엔지니어링 검사장비팀장은 “농심에서 만드는 라면 플레이크 스프처럼 다양한 색상과 원물이 혼합된 경우에도 문제없이 걸러낼 수 있어 식품공장 내 안전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르포]제로 열풍 이끈 소재부터 친환경 패키징까지 한 자리에 농심엔지니어링의 '농식물 원료 복합 검사장비'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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