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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종근당, 1Q 실적 안정적…특허·계약 만료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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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종근당은 올 1분기 자누비아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3601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 5415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 주요 품목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식약처 제제 대상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매출을 회복하며 연간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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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케이캡은 HK이노엔과의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예정으로, 계약 조건이 변경될 경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천연물 신약 지텍의 약가 협상이 마무리돼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누비아의 매출은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브스, 테넬리아 등의 DPP-4 계열 경쟁 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전 6% 약가 인하가 올 1분기부터 적용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올 9월부터는 자누비아도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종근당은 연간 약 10~15%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영업이익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를 적용했다”며 “이는 연구개발(R&D) 투자 대비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주요 제약사들의 20% 할인된 수치로, 향후 케이캡 재계약 조건 및 자누비아 매출 추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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