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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퓨얼셀, 건설경기 악화…목표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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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신사업·유럽 진출 성과 확인 해야"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에스퓨얼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 하향한 2만8000원을 제시했다.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건물용 연료전지 실적이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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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은 1분기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건설 경기 악화 영향으로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의 외형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사업과 국책 관련 과제 연구개발비용(R&D) 증가도 영향을 줬다.


올해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4억원,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5%, 1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를 저점으로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액이 집중되는데 하반기 매출액은 사반기 159억원 수준의 2배인 3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규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고객 확보와 HPS 시장 진입 등을 통해 계속 지연돼 왔던 발전용 매출액(50억원)도 발생할 것”이라며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의무시장(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국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며 에스퓨얼셀은 국내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50~60%에 달한다.



주가가 추가로 더 상승하기 위해선 접근 시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적이다. 최규현 연구원은 “이 두 가지 모두 2024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제품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모빌리티 파워팩 신사업도 내년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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