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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만㎡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조성 탄력…69% 보상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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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만㎡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조성 탄력…69% 보상협의 완료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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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용인시는 사업 대상지의 사유지 189만6678㎡(57만평) 중 68.9%인 130만135㎡가 보상 협의 계약을 완료했고, 보상액은 2조1624억원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1차 조사가 완료된 지장물의 감정평가액은 1048억원으로 이 가운데 79%인 831억원을 보상 완료했다.


한때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으로 시중 자금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아 채권 유동화가 어려워지면서 보상금을 최대 4개월로 나눠 지급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용인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9441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아 앞으로는 보상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앞서 2019년 2월부터 토지주, 주민들과 10여 차례 소통추진단 회의와 7차례의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며 관련 내용을 공유 소통해 왔다.


용인시는 손실보상 계약을 위해 구역별로 토지주가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1곳,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 1곳 등 2개 기관씩 총 6개 기관을 통해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경기도 역시 감정평가법인 추천권이 있었지만 공동 사업 시행자이기에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감정평가 법인 추천을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용인시, 경기도, 경기주택토지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은 이달부터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대토 용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 토지주들이 원하는 지역을 반영해 대토보상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토지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토지 보상 시작 6개월 만에 69%의 토지를 확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시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업인 만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ㆍ마북ㆍ신갈동 일원 275만7186㎡(83만평)에 경제 도심형 핵심 거점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 준공 목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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