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댕댕이만 태우세요" 카카오T, 반려동물 단독이동 서비스 내놓는다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카카오모빌리티, 반려동물 단독 픽업 시범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만 태워 이동시키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기존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함께 태우는 서비스를 차별화시켜 이동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익성을 노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부터 두 달간 '카카오 T 펫 단독픽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일부 체험단을 대상으로 출발·도착지가 강남구인 경우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성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댕댕이만 태우세요" 카카오T, 반려동물 단독이동 서비스 내놓는다 카카오 T 펫 서비스 [사진출처=카카오모빌리티]
AD

카카오 T 펫 단독픽업은 반려동물만 차량에 태워 보내는 서비스다. 보호자 없이 동물병원이나 위탁기관 등에 보낼 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목적지에 인계받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이용을 제한한다.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는 일반 택시와 다른 동물운송업이다. 동물운송사업자로 등록된 기사가 자차에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태우는 방식이다. 2017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운송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생겼다. 법으로 보호자의 탑승 유무를 제한하지는 않는다.


단독픽업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를 운영하며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 T 펫'을 선보였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전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등록 기사는 800여명 이상을 확보했다. 외출이 늘고 서비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용 건수가 매월 30~40%가량 늘고 있다. 국내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종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수익성도 높다. 카카오 T 펫 기본요금은 8000원이다. 거리나 수요공급 상황에 따른 이용요금도 일반 택시보다 비싸다. 차량에 반려동물용 카시트 같은 전용 용품을 구비하고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단독픽업의 경우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카메라로 운행을 촬영·녹화하고 도착 후 보호자에게 확인 전화를 한다.


AD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2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택시 콜 몰아주기로 과징금 276억원을 잠정 부과한 이유가 컸다. 매출 증가 폭도 주춤한 상황이다. 올 1분기 카카오모빌리티가 포함된 카카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36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택시 요금 인상과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