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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미국발 불확실성에 커지는 차익실현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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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일만에 하락세
미국발 불확실성 단기 차익실현 빌미

코스피가 8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최근 지속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8일만에 하락세…약보합권

24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4포인트(0.22%) 내린 2561.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5.94포인트(0.69%) 하락한 853.22를 기록했다.


[마켓ING]미국발 불확실성에 커지는 차익실현 욕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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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약세는 부채한도 협상 지연 가능성과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69%, S&P500지수는 1.12%, 나스닥지수는 1.26% 각각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자 하락 출발했고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6월1일 데드라인에 대한 의문을 표명하자 협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결국 시장은 여러 하락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을 내놓는 모습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의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를 기록, 지난달 발표된 50.2는 물론 예상치인 50.0을 하회했다. 반면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된 53.6이나 예상치 52.6보다 개선된 55.1을 기록하며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10은 물론 예상치 -8을 하회한 -15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대체로 서비스 부문이 여행과 레저 수요 급증으로 크게 개선된 반면 제조업은 과잉 공급으로 인한 어려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지난 15일 발표된 5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도 지난달 발표된 10.8에서 -31.8로 크게 둔화되는 등 지역 연은이 발표하는 제조업 지표의 부진이 지속돼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미국의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이로 인한 재정 지출 축소는 이러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더욱 자극할 수 있어 협상 타결 결과보다 지출 축소 규모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연방정부의 보유현금이 바닥나는 날짜인 'X-데이트'로 제시한 6월1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부채한도 노이즈가 증폭되고 있다. 전일 공화당 의원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마감 시한인 6월1일이라는 날짜에 의문을 표명하자 협상 지연 우려를 키우며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인 부채한도 사례나 확률상으로 미뤄볼 때 X-데이트 이전에 진통 끝 합의가 유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월말로 갈수록 부채한도 불확실성은 한층 더 자극적일 수가 있겠지만 노이즈로 받아들이면서 주식 포지션 축소가 아니라 변동성을 감내해 나가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높아지는 차익실현 욕구

최근 코스피가 7일 연속, 코스닥은 6일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발 불확실성 등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를 빌미로 국내 증시에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전반적인 지수 흐름은 약세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 대형 업종 및 종목들간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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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도 "전일 미 증시에서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등을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도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상황으로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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