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5·18정신을 계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달 실시한 5·18민주화운동 특강에 이어 최근 뮤지컬 광주'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돼 현재 4시즌째 상연 중이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당시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보여준다.
서구의원들은 공연 시작 전 빛고을문화관 광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 릴레이에 참여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고경애 의장은 “광주 시민으로서 5·18민주화운동을 뮤지컬로 만나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당시 민주화운동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그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구의회는 항상 5·18정신을 마음속에 지니고 민주적인 의정 활동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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