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尹정부 1년]⑧반도체 초강대국 추진 얼마나 지켰나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반도체 포함 미래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집중
8개월만에 시행 확정된 K칩스법
반도체 투자 인허가도 속도

"반도체 초강대국을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년 전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반도체 산업에 대한 초격차 달성을 경제 부문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발표한 110대 국정 과제에 ‘반도체·AI·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넣었었다. 반도체 수출을 2021년 기준 1280억달러에서 2027년 1700억달러로 3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尹정부 1년]⑧반도체 초강대국 추진 얼마나 지켰나 2022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2023년 5월 취임 1년을 맞이한 윤 대통령은 당선 당시 제시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기조 하에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시행이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반도체특위가 처음 법안을 발의한 이후 여야의 대립 속에 추진력을 잃었던 K칩스법은 오랜 재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8개월만인 4월11일에서야 국무회의 공포로 시행이 확정됐다.


핵심은 투자세액공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은 기존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끌어올렸다. 윤 대통령이 직접 반도체 세액공제상향을 지시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현행 4%인 신규 투자 추가 공제율이 10%로 늘어나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3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도체 설비 투자 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윤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성장기반 마련 약속과 맞물린다.


반도체 투자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 속도를 높이겠다는 약속도 법률 개정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을 개정해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했다. 기업이 지자체에 용수, 전력, 입지 등에 대한 인허가를 요구하면 해당 지자체는 최대 60일 이내에 승인 혹은 불허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60일이 지나도 조치가 없으면 인허가가 난 것으로 간주한다.


SK하이닉스가 용인에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과정에서 토지와 영업권 보상, 환경영향평가, 용수시설 등 각종 인허가 절차에 발목이 잡혔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만 300조원 규모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경쟁국 수준으로 규제를 낮추는 '글로벌 스탠다드 준칙주의'와 '인허가 타임아웃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더 흐른 후에야 확인이 가능하다.

[尹정부 1년]⑧반도체 초강대국 추진 얼마나 지켰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20일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해 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시제품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지정하고 관련학과 정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은 이제 실행 초기단계다. 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을 선정해 총 540억원을 지원하고 연간 400명 수준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필요한 석박사 인력 약 5000여명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특성화대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신입생 교육 착수 시점은 올해 하반기부터다. 지금 당장 필요한 반도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산업과 맞물리는 산업군에 대한 특성화대학은 시범 지정 자체가 내년에야 가능하다. 인재확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정부와 기업의 공통된 인식에도 예산 확보, 교수진 확보 등 인재 양성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쌓여 있는 것도 문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 26.01.2211:15
    이언주 "이혜훈 '청약 문제' 있을 수 없는 일,여론 매우 안 좋아"
    이언주 "이혜훈 '청약 문제' 있을 수 없는 일,여론 매우 안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1월 21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수석최고위원, 미래경제 성장전략위원장도 맡고 있죠? 바쁘실 텐데 나와주

  • 26.01.2116:08
    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③[시사쇼]
    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③[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