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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17) AI로 공급망관리 시장 선도…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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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기업 엠로
2016년부터 본격적인 R&D 투자 시작
재고관리, 시황성 자재 가격 변동 추이 분석 등 실용적 솔루션 제공

[AI혁명](17) AI로 공급망관리 시장 선도…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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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A사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예측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의 재고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식품별 수요 예측과 계획적 생산·발주를 위해서다. 정유화학기업 B사는 원자재 시황정보, 환율, 물가지수 등 기업의 핵심 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외부 요인을 수집해 AI 기반으로 분석 및 예측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자재의 가격 변동 추이를 예측해 구매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업 생존에 필수인 시대다.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기업 '엠로'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엠로는 다양한 변수들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분석,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AI 기술 역량뿐 아니라 이를 구매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합쳐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산업별 특화 구매 프로세스와 기능을 넣었다”고 말했다.


엠로는 2016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로 AI에 주목하고 본격적인 R&D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연어처리 기술, 시계열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 등을 체화해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2019년부터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AI혁명](17) AI로 공급망관리 시장 선도…엠로

엠로는 방대한 양의 구매 관련 데이터 자동 분류, 최적의 부품 구매 단가 및 제품 판매 가격 추천, 지능형 수요 및 재고관리, 시황성 자재 가격 변동 추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들이 구매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에쓰오일, 한화건설, 대상, 풀무원, 케이카(K-Car) 등과 함께 구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대표 상품은 'SMART item doctor'다. 다양한 품목 표준화 수행사례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품목의 속성, 명칭, 분류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이다. 품목 정보의 품질 향상을 통해 업무 효율성 및 구매 실적 정보 정합성 향상, 단가 차이 발생 억제, 원가절감 기회 제공, 적정가격 산정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다른 솔루션 'SMART quotation doctor'는 과거에 진행한 견적서 상의 품목과 단가를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류·정리해 견적단가 비교에 필수적인 표준단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협력사가 보낸 복잡한 견적서의 비교분석 업무 효율성 제고할수 있다.


'SMART demand forecasting'은 수요 예측에 필요한 내외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I 모델링을 위한 데이터 전 처리,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추출, 수요예측 모형 개발, 예측 실행 등 수요예측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AI혁명](17) AI로 공급망관리 시장 선도…엠로

엠로는 외부 AI 플랫폼이 아닌 자체 개발 플랫폼인 ‘스마트 AI 스튜디오(SMART AI Studio)’를 통해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최근에는 삼성SDS가 이 같은 기술력과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지분을 사들였다. 현재 엠로는 삼성SDS의 자회사다. 삼성SDS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의 중요 파트너로서 엠로와 함께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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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구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은 향후 10년 간 매년 8%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리딩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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