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동절기 추가접종이 7일 종료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희망자는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기관이 현재 1만7000여곳에서 5000여개로 축소 운영된다.
다만 앞으로 접종을 유지하지 않는 1만2000여곳의 기관도 사전 예약분은 4월 말, 당일접종은 보유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할 수 있다.
7일 이후 백신 접종기관의 수가 축소되므로 접종 희망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종 유지기관 목록을 확인하는 게 좋다.
2가백신의 경우 1·2차 기초접종은 완료한 12세 이상이라면 마지막 접종 90일 이후 접종 가능하다. 다만 모더나가 제조한 2가백신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접종을 미처 완료하지 못했더라도 접종유지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며 “백신접종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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