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과 용품 후원
"패셔니스타 장점 살릴 것"
골프 브랜드 볼빅은 프로 골퍼 전재한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볼빅은 3일 본사에서 KPGA 전재한과 올해부터 볼빅 골프공과 용품을 후원하는 메인 계약을 체결했다. 1990년 서울 태생인 전재한은 4세에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에 골프에 입문,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골프팀 선수로 활동했다. 2012년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2013년엔 일본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9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후부터 지금까지는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20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2021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전재한은 직접 의류 브랜드를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유명 골프웨어 말본과 협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현대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로도 활약했다.
전재한은 "가족 같은 분위기인 볼빅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작년부터 여러 브랜드의 골프공을 테스트했고 볼빅의 'VS4'가 내게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나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볼빅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도약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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