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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티앤씨, 중국 리오프닝 기대…1Q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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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은 27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환율 상승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4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433억원으로 컨센서스(220억원)을 2배 상회할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및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영업이익이 3분기 만에 2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과 더불어 중국 춘절 영향에도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회복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전분기 대비 8~9%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완공된 중국 닝샤 3.6만t(톤)이 올해 2월 초부터 가동률 80%로 상향하며 물량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원재료 부탄다이올(BDO)은 1~2개월의 투입 시차로 낮은 수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과 인도 중심의 물가 압력 완화는 완만한 수요 개선 요인인 동시에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라는 평가다. 특히 중국 닝샤 3.6만t 설비는 지난 2월부터 가동률 80%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2분기에는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스판덱스 공장도 주목된다. 윤 연구원은 “전사에서 차지하는 생산능력 비중이 1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효성티앤씨의 인도 내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60%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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