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선수단 유치를 시작으로 전국 유소년 소프트테니스 대회,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등 각종 전국 대회 및 전지 훈련을 유치해 소프트테니스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순창군과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제44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는 공설운동장 실내 다목적구장과 순창제일고 소프트테니스장에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단식, 복식)으로 진행되며 초·중·고·대학·실업팀 등 전국의 소프트테니스 전문 선수들 1300여명이 참여해 8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1년째 개최되고 있는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는 순창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대규모 대회 중 하나로 대회 기간 중 순창군 관내 읍·면 단위를 포함한 숙박업소, 요식업, 치킨집, 피자집, 빵집, 커피숍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판매가 예상된다.
군은 대회를 위해 순창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은 물론 순창의 맛과 멋을 알려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매년 전국 소프트테니스 개최지로 군을 선택해주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대회 기간 중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프트테니스 스포츠대회를 매년 10회 이상 개최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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