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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컨소시엄, 판교 대형복합시설 7800억 PF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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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옆 알짜 부지
제2사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설

미래에셋금융그룹과 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성남시 판교에 NC소프트 2사옥과 첨단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만들기 위해 7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2026년까지 초대형 최첨단 복합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기업은행 등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7800억원의 PF 대출을 받았다. 사업장 토지를 담보로 담보·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7400억원, 후순위 400억원으로 나눠 각 순위에 맞는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했다. 대출 만기는 4년 6개월이다.


미래에셋 컨소는 PF 대출로 확보한 자금으로 지난해 성남시로부터 매입한 분당 소재의 부지에 NC소프트 제2사옥과 대규모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토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2조원가량을 투자해, 지하 9층~지상 14층에 연면적 10만평에 이르는 업무복합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미래에셋 컨소시엄, 판교 대형복합시설 7800억 PF 조달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개발하고 있는 판교 업무복합시설 예상 조감도(확정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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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PF 대출에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했다. 착공신고필증 접수일 이후 44개월이 되는 시점 또는 PF 대출 최초 인출일 이후 53개월이 지나는 날을 준공 기한으로 정했다. 기한 내 준공을 완료한 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하면 준공 실패에 따른 손실을 모두 물어주기로 했다.


NC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행정공제회,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021년 성남시로부터 판교구청 예정 부지를 8377억원에 매입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일원 7782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다. 판교구 분리가 무산되면서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던 땅이다. 판교 알파돔 시티와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 사이에 위치한 알짜 부지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당시 절반가량을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짓기로 하는 조건으로 해당 부지를 매각했다.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 이를 통해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판교 알짜 입지에 안정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사업이라 성공적으로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면서 "공사가 완료되면 판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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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NC소프트는제2사옥을 자체 자금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투입 자금은 컨소시엄이 빌린 자금과 유사한 7000억~8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C소프트 관계자는 "부지 입찰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지만, PF 대출에는 NC소프트를 제외한 나머지 컨소시엄 관계 기업들이 약 절반 가량의 사업비를 조달한 것"이라며 "NC소프트 사옥 부분에 대한 사업비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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