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25일 뉴욕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데렉 램’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Derek Lam 10 Crosby)’를 단독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이번 시즌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로, 출시 준비에 1년 이상 소요됐다.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인 데렉 램은 패션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 어워즈(CFDA)’ 수상자로, 뉴욕 패션을 재정립한 디자이너로 각광 받고 있다. 2011년 론칭한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뉴욕 소호의 패션 메카 ‘크로스비 스트리트’를 거니는 여성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리시 캐주얼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 10 크로스비 전속 모델로 미국 뉴저지 출신 배우 수현을 발탁했다. 할리우드 진출로 다진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와 뉴욕 감성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봄·여름(S/S) 시즌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뉴욕 패션 특유의 세련됨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텐셀·리넨·아사 등 시원한 자연 유래 소재를 활용했다. 워크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여름 수트부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블라우스, 원피스 등 12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를 통해 90분 동안 블라우스, 데님 팬츠, 셋업 수트 등 시즌 필수 아이템 4종을 론칭한다. 프릴 장식을 활용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텐셀 100 블라우스’,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데님 팬츠’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출근, 바캉스,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하기 좋은 ‘썸머 셋업 수트’도 함께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올해 S/S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브랜드”라며 “세계 패션의 중심 뉴욕 감성을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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