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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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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방한 일정 중 태그호이어 시계 착용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자 세계 1위 부자로 알려진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그가 착용한 시계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2박 3일간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주요 유통회사 오너·대표와 회동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0일 첫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디올 성수'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이날 아르노 회장이 디올 팝업 스토어에 방문했을 때 그의 손목에 찬 시계가 눈길을 끌었다.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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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약 900만원에 육박하는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포르쉐 크로노그래프 스페셜 에디션'으로 알려져 있다. 태그호이어는 LVMH 산하 브랜드이자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대표로 있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그의 아들은 지난 2017년 태그호이어에 합류해 지난 2020년 25세 나이로 회장이 됐다.


이 시계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검은색 송아지 가족으로 제작된 시계로 포르쉐를 상징하는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은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오토매틱 시계로 세라믹 베젤에는 타키미터 스케일과 레드 컬러의 포르쉐 문구가 눈길을 끈다. 태그호이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87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총괄 회장(왼쪽)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출처=독자제공]

태그호이어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브랜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LVMH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그호이어 등 자사 명품브랜드 시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노 회장과 함께 방한한 딸 델핀 아르노 디올 회장이 입은 옷차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델핀이 입은 코트와 니트는 모두 디올 제품으로 각각 1050만원, 400만원이다. 그가 방한 내내 들고 다닌 가방은 디올의 '레이디 디-조이'로 가격은 600만원대로 전해진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 보유액은 순자산 약 250조원으로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에 올랐다.


한국, 1인당 소비액 기준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가

한편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세계 1위의 1인당 명품 소비 국가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추산된다.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인(280달러)은 물론 중국인(55달러) 1인당 소비액보다 훨씬 큰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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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명품 시장으로 환산하면 한국의 지난해 명품 시장 규모는 168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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