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늘리고 헤드라이트 손봐…아우디 신형 Q2 韓 출시

아우디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2 부분변경 모델이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소형 SUV는 첫차로 고르는 이가 많아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차종으로 꼽힌다.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해 꾸준한 고객으로 두는 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신형 아우디 Q2는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손보고 차량 길이(전장)를 17㎜ 늘렸다. 국내에는 기본형과 고급형(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으로 둘 다 전륜구동이다.

아우디 신형 Q2 35 TDI＜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엔진과 S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4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16㎞다. 복합연비 기준 ℓ당 16.7㎞(도심 15.5㎞, 고속도로 18.5㎞)를 간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행모드가 가능하며 스티어링 각도가 조절된다.

디자인은 실용성과 감각적인 면을 강조했다. 전장은 4215㎜, 휠베이스는 2600㎜, 전폭은 1795㎜, 전고는 1535㎜다. 프리미엄 트림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릴과 범퍼, 사이드스커트, 도어실플레이트, 디퓨저·엠블럼이 다르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으로 한다.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는 눈에 잘 띈다. 후미등도 LED 기술이 적용됐다.

5인승 차량으로 트렁크 용량은 405ℓ, 뒷좌석을 접으면 1050ℓ까지 넓어진다. 프리미엄은 스포츠 시트가 들어갔다. 12.3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최신사양으로 장착됐다. 사운드시스템은 6채널·10스피커 180W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 기본형은 4020만2000원, 프리미엄은 4363만8000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