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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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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개인전 '사랑가 : Story for All' =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한국화가 신선미의 '사랑가 : Story for All' 展을 개최한다.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신선시, 덕혜, 장지에 채색, 88x79cm, 2023. [사진제공 = 더트리니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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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작가는 2006년 첫 개인전에서 한복 입은 여인과 어릴 적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 ‘개미 요정’이 함께 등장하는 재치 있는 작업으로 주목받은 한국화가다. 한 올, 한 올 빗어 올린 머릿결과 속눈썹, 한복과 장신구 등을 표현한 섬세한 묘사는 전통 장지 채색 기법 특유의 담백한 색채와 어우러져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현해낸다. 작가가 그동안 한복 입은 여인을 통해 모성애를 다뤘다면 신작 'Love Story', 'First Love' 등은 남녀 간의 풋풋한 사랑이 주제다. 첫사랑 앞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남발했던 기억, 한껏 곱게 차려입고 나가다 덜컥 넘어진 기억, 두근거리고 애틋했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신선미, First love, 장지에 채색, 43x66.5cm, 2023. [사진제공 = 더 트리니티 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타국에서 부모님을 그리워하다 정신을 놓아버린 덕혜옹주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작품도 공개된다. 그림 속에서만큼은 시간을 거슬러 아버지 고종황제를 힘껏 끌어안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역사 속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오랜 시간 그림 속 주인공과 함께해 온 ‘개미요정’은 어린 날 꿈처럼 만나 잊히기도 하고 다시 나타나 많은 것들을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라며 "가족 간의 사랑을 응원해주던 이들이 이성 간의 사랑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해줄까. 설렘, 애틋함, 그리움… 이러한 복잡 미묘한 감정들까지도 응원하는 개미요정 시리즈의 새로운 주제는 ‘Love story’"라고 이번 전시 주제에 관해 설명한다. 전시는 5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장문로 더 트리니티 갤러리.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정재나, Forest no.1, 2023, 광목, 잉크, 1400 x 800mm. [사진제공 = 라흰갤러리]

▲보킴·정재나 2인전 '숨결: 풍경놀이' = 보킴 (김보경), 정재나 작가의 2인전인 '숨결: 풍경놀이'가 오는 23일부터 라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한 귀퉁이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기를 시도했던 우리 전통의 조형 전략에서 출발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창을 조작하여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차경(借景)’이나 변화무쌍한 집의 구조를 활용하여, 자연의 다층적인 구도를 포용하는 ‘풍경놀이’를 즐겼다. 이러한 현상에 착안한 본 전시는 조형 언어와 '관조'의 정신을 토대로 주변의 경치를 보듬고 포용하는 두 작가의 작업을 마치 한옥의 프레임처럼 다층적인 공간의 구조 안에서 바라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의 진수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두 작가는 풍경을 분별하거나 재단하지 않고 그 리듬에 작업을 편입시킨다. 이는 주체와 대상을 동등하게 세우려는 한국적 정신이 조형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전시는 풍경에 순응하고 자연과 모나지 않게 하나 되는 이 풍경 작용에 관객을 초대함으로써 정경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감각적으로 선사한다.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보킴, 너무 긴 어느 겨울날에, 2023, Hanji, sand, acrylic, and conte on canvas, 150 x 150 cm. [사진제공 = 라흰갤러리]

보킴 작가는 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가변성과 잠재성이 실현되는 풍경의 변화를 그의 감정에 담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특히 한지와 모래가 주축을 이루는 재료로부터 부각된다. 작가는 한지를 겹겹이 오려 붙이고 물감을 얹은 후에 경계선 위로 발린 가루 풀을 따라 모래를 뿌리는 작업을 선보인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며 오려 붙인 한지에 주름이나 얼룩이 생기는 것과 함께, 모래 역시 순리를 따르듯이 뜯겨 나간다. 작가는 이처럼 자연 현상이 만드는 변화와 생성에 저항하지 않으려는 심리를 드러내 풍경이 일으키는 끊임없는 차이와 생성에 깨어 있기를 자신과 관객에게 촉구한다.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정재나, detail of 단청 로우 테이블, 2019, 단청, 목재 수출입 상자, 1000 x 700 x 810 mm. [사진제공 = 라흰갤러리]

목공예에 바탕을 둔 정재나 작가는 '차용' 개념을 활용하여 과거의 것을 자양분으로 삼아 이를 재해석하고, 이국적인 디자인으로부터 한국의 정신을 측량한다. 특히 그는 범례를 답습하지 않으면서도 세월에 잠식되어가는 전통을 관객이 일정한 한계 내에서 가까이 느끼게 만든다. 미술품 수출입 상자와 가구 등의 형태를 보존하면서도, 여기에 전통 단청을 접목한 작업이 대표적 예다. 한편 작가의 또 다른 평면 작업은 나무의 생장 기록인 나뭇결을 탁본 기법을 이용하여 마치 울창한 풍경처럼 표현한다. 작가는 이와 같은 출품작들을 통해 바깥의 풍경 작용을 실내의 지척에서 상기시킴으로써 공간의 내부가 실외의 눈부신 경관으로 절로 스며드는 것을 추구한다. 전시는 4월 2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라흰갤러리.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하일지 '빌뉴스의 달빛' acrylic on canvas, 91x73cm,2023 [사진제공 = 구구갤러리]

▲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 구구갤러리는 소설가 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하일지가 선보인 '시계 시리즈'와 녹색시대, 신작들을 포함한 30여점을 선보인다.


하일지의 전시에는 늘 ‘무단침입’이라는 제목이 붙는다. 사전에 있는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허락을 받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의 고유한 영역으로 침범하여 들어가거나 들어옴’을 의미한다. 작가는 정통 미술학도가 아니다. 30여년간 소설가로, 작가로 살아왔던 그가 허락도 받지 않고 펜을 들던 손에 붓을 들고 미술계의 고유한 영역 속에 뛰어들었다. 2018년 11월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몇 년 사이에 10여 차례 국내외 전시를 개최했다. 30년 전 그의 등장이 한국 문학사의 사건이었듯 하일지는 미술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가는 소설을 쓸 때도 그랬지만, 그림을 그릴 때도 잘 그리기 위해서 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주의 전시]보킴·정재나 '숨결:풍경놀이'·하일지 개인전 '무단침입' 外 자화상, acrylic on canvas 53x45.5cm, 2022, [사진제공 = 구구갤러리]

그는 세상에는 잘 그리는 사람은 부지기수로 많은데, 나까지 굳이 잘 그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아니면 그렇게 그릴 수 없을 대상, 이를 잘 그리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그리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런 작가의 태도는 그의 작품 '경마장 가는 길'을 연상시킨다. "나는 아직 한 번도 경마장에 가본 적이 없다. 따라서 나는 경마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오래전에 언젠가 한 번은 누가 나에게 경마장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다. 나는 그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다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그가 누구였는지 지금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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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미술을 알지 못한다 말했지만, 그는 지난 몇 년간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들을 기억하며 내면의 소리로 직조한 그림과 함께 부유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구구갤러리.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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