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건희 여사, 세계적인 건축가 만나 "韓과 협업 고려해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尹과 방일 중 일본민예관, 한국학교 이어 안도 다다오와 오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방일 이틀째인 17일 한국학교와 일본민예관을 찾았다. 김 여사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일본의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가 설립한 일본민예관을 먼저 방문했다. 일본민예관은 야나기 무네요시가 수집한 3000여점의 조선 작품들을 포함해 일본과 아시아 각국의 공예·민예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거주 공간을 둘러보고 "야나기 선생님의 정신을 기억해 한일 양국이 문화를 통해 친밀한 교류를 이어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세계적인 건축가 만나 "韓과 협업 고려해달라"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 한 식당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을 하며 이세이미야케 옷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AD

동경한국학교를 찾아서는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내부를 둘러봤다. 동경한국학교는 1954년에 설립된 재일한국학교이며 일본에 소재한 한국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김 여사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도 가졌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과거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展'에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월에는 서한을 통해 새해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오브제 '푸른 사과'의 의미, 안도 다다오의 어린이도서관 지원 활동,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안도 다다오의 개인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에게 한일 양국 간 교류를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공헌활동 교류와 한국의 미술관 건립 등 한국 건축과의 협업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