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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 신제품 공개…에너지등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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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일 세계최대 전시회 ISH 참가
작년 유럽매출 2021년 대비 120%↑

LG전자가 세계 최대 냉난방 공조 전시회에서 유럽시장용 냉난방 공조 신제품을 공개한다.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 A+++ 조건을 충족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ISH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489㎡ 부스를 마련해 가정영, 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리파워EU' 계획을 작년에 선언했다.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다.


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 신제품 공개…에너지등급 최고 LG전자 직원이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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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LG전자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를 공개한다.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외부 공기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써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다. 유럽에선 공기열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해준다. 써마브이를 쓰면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출력은 높게, 소음은 작게 만들었다. 덕분에 작년 써마브이 유럽 매출은 2021년보다 120% 이상 늘었다. 프랑스 등 유럽 공조사업을 하고 있는 나라 중 2/3 이상에서 작년 매출이 2021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공개한다. 제품 지구온난화지수(GWP)는 3이다. 2018년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한 이후 또 한 번 친환경 냉매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 신제품 공개…에너지등급 최고 LG전자 직원이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했다. 'AI 실내공간케어'(실내기 여러 대를 각각 자동 제어) 'AI에너지 맞춤제어'(목표 사용량에 맞게 알아서 운전) 'AI 스마트케어(사람 없을 때 절전해 전기료 절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16마력 기존 모델 '멀티브이 슈퍼5'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7.2% 높였다.



이재성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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