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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책역량' 강조…'연포탕' 제스처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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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정책 주도권 가져야"
경선후보 조만간 만날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정책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른바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중요시했던 만큼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온 후보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당 정책 역량을 강화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정책역량' 강조…'연포탕' 제스처 꺼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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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대표는 "정책의총이 너무 중요한데 가끔 출석률 떨어지고 할 때는 속상하다"며 "여야를 넘나들면서 겪은 바에 의하면 여당이 되는 순간 당의 정책 주도권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늘 정책의총도 의총에서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정책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정 관계에서 당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민심에 부합하는 정책 주도권이 생기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입법도 하고 예산도 정책도 반영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을 향해서는 '역량 발휘'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각자가 가진 역량을 잘 발휘하는 분들, 실력 있고 능력 있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면 보상받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력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정당이 생명 있는 정당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연포탕'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연대·포용·탕평을 통해 당 대통합해나가겠다고 했는데 구두 약속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당이 질서 있는 다양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의 '화합'도 꺼내 들었다. 김 대표는 "경선 마치고 세 분께 다 전화드려서 앙금 있었던 거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함께 손잡고 가자고 했는데 많은 분이 공감했다"며 "어떤 분은 공개적으로 당과 함께 손잡고 가겠다는 의견을 표명해주기도 했는데 조만간 직접 뵙고 또 당의 대통합, 당의 총선 압승을 위한 진군에 동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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