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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천자]가우르 고팔 다스의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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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천자]가우르 고팔 다스의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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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독자를 위해 매일 천자 필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필사 콘텐츠는 일별, 월별로 테마에 맞춰 동서양 고전, 한국문학, 명칼럼, 명연설 등에서 엄선해 전달된다. 오늘은 교보문고의 한지수 MD(시·에세이 담당)의 추천을 받아 지난 5년간 인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가우스 고팔 다스의 저서 <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 책>을 소개한다. 가우스 고팔 다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이프 코치이자 정신적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삶의 다양한 측면과 인간의 조건, 행복을 습관으로 만드는 비법을 담은 이 책은 삶에서 부정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독자들이 이를 넘어서는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글자수 994자.
[하루천자]가우르 고팔 다스의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만약 당신이 좌절감을 느낀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불안해한다면, 정상이다. 당신의 나라에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실망하고 있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고 외로움을 느낀다면, 정상이다. 당신의 물리적 공간에서든 집에서든 혹은 당신이 어디에 살고 있든 사람들이 당신을 구석으로 밀친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래서 정서적으로 자신의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라면, 정상이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겪는 것은 정상이다. 이것은 우리 저마다에게 예외 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일부이다.


당신이 통과하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죄책감으로 자신을 괴롭히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보탤 이유가 없다. 이미 부정적인 것이 너무 많으니 더 이상 추가할 필요가 없다. 그러한 감정을 겪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살아 있는 인간이니까.

우리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방법은 터득했지만, 스스로 성공했다고 느끼도록 삶을 꾸려 나가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인간이다. 우리가 인간이라면 상처를 입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말한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일단 생명이 끝나면 화장장의 불조차 느낄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슬프고, 우울하고, 외롭고, 누군가의 모욕에 상처받는 것이 정상이다. 그것은 완전히 정상이다.


그리고 고통이 끝난 후에 치유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늘 말한다. 치유는 고통을 겪을 때 시작된다. 진정한 고통을 경험하는 것은 치유 과정의 일부이다. 고통을 통과하도록 스스로를 허용하고, 그것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 또한 치유의 일부이다.



[하루천자]가우르 고팔 다스의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가우르 고팔 다스,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이나무 옮김, 수오서재, 1만8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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