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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줍줍’에 4만명 몰렸다…경쟁률 46.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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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줍줍’에 4만명 몰렸다…경쟁률 46.2대 1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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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에 4만명이 넘는 인파가 쏠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누구나 무순위 청약(줍줍)이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89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6.2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29㎡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1311명이 신청하며 6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38가구가 공급된 39㎡는 1만2831명이 참여해 2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59가구가 나온 49㎡는 2만7398명이 몰리며 105.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가구는 29㎡(전용면적)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총 899가구다. 분양가는 ▲29㎡ 5억1500만원 ▲39㎡ 6억~7억원 ▲49㎡ 8억5000만~8억8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해 이뤄진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 비해 두 배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지난해 1순위 청약 신청자는 1만3647명으로 평균 경쟁률도 3.7대 1에 그쳤다.


이번 무순위 청약이 인기를 끈 것은 지난달 말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 거주요건 등을 폐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정부가 규제지역 해제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수요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며, 계약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1년, 실거주 의무는 2년이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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