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 플레이·HONORS K 채리티 매치 개최
유소년 훈련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계획
한국프로골프(KPGA)가 올 시즌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에 이어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 플레이'와 ‘HONORS K 채리티 매치’ 등을 개최하고 골프 꿈나무를 위한 훈련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6일 KPGA에 따르면 지난해 첫선을 보인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 플레이는 올 시즌에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 플레이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경기하는 대회다. 해당 대회는 유소년 선수가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투어 선수들과 골프 꿈나무 간 최고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 플레이는 오는 28~29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대회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초등연맹 선수 1인이 2인 1조로 편성돼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개조(32명)가 출전하며 18홀 팀 매치플레이 토너먼트(16강~결승전)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1억 5000만원 규모다.
HONORS K 채리티 매치도 계속된다. 최경주 재단 내 소속된 골프 꿈나무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동반 라운드를 하는 대회다. 해당 대회 주최자인 THE CLUB HONORS K는 대회에 출전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이 밖에 KPGA는 스포츠 클럽(골프)을 통한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단계별 성장에 맞는 주니어 골프 장비를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 클럽을 조직한 후 전국 단위의 주니어 대회를 열고 더 나아가 정기적인 클럽 간 리그전도 개최한다. 이를 위해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유소년 지도 능력 개발을 위한 지도자 연수 과정도 진행한다.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훈련비 지원 프로그램도 현재 마련 중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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