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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전공의, 지역 공공병원서 1~2개월 공동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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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전공의, 지역 공공병원서 1~2개월 공동수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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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가 지역 거점 공공병원에서 공동수련 과정을 경험하는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향후 중장기적으로 지역 전문의 수급 불균형 개선을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 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수련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김연수 국립대병원협회 회장, 정일용 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시범사업 참여 기관장과 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공동수련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립대병원은 강원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5개소가, 지역거점공공병원은 속초의료원, 영월의료원, 삼척의료원, 이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진안군의료원, 청주의료원 등 7개소가 참여한다.


국립대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에 파견된 공공임상교수(국립대병원 소속 지도전문의)와 협의해 지역거점공공병원에 특화된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는 공공임상교수가 공동수련 전공의 교육·평가·면담 등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해 수련의 질을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시범사업 참여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인턴 및 참여 과목 레지던트 1년차)가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1~2개월로 구성된 공동수련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박민수 차관은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라 지역·필수의료인력 양성, 적정 보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 지역·과목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수가 등 공공정책수가를 지속 개발하는 한편,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배정을 확대하는 등 필수의료 지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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