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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테슬라 업고 질주하는 2차전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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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만에 상승 마감
테슬라 기대감에 2차전지주 강세
1일 테슬라 '투자자의 날' 발표내용에 주목

[마켓ING]테슬라 업고 질주하는 2차전지株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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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1월 반등을 이끌었던 2차전지주들이 2월 조정장에서도 두드러진 강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테슬라 기대감이 국내 2차전지주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3일만에 상승 마감…상승폭은 축소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1포인트(0.42%) 오른 2412.8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1.3포인트(1.45%) 상승한 791.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5일만에 79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1% 넘는 상승폭을 보였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8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개인도 141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나홀로 40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고 5원 이상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재차 1320원대로 복귀하면서 지수 상승폭 일부가 축소됐다"면서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임박에 따른 기대감 유입과 엘앤에프와 테슬라의 3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2차전지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95%, 삼성SDI는 2.65%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 공급 계약 체결에 엘앤에프는 8.94%나 급등했다. 3일째 강세를 지속하며 장중 28만5000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3조8347억원(약 29억달러)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공급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708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제품 공급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11만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625억원으로 기존 대비 11%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8만원으로 15%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리튬 가격 하락 시기에 상대적으로 이익이 견조한 엘앤에프의 신규 고객 확보, 3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사항 확정 후 나올 북미 양극재 투자 확정 등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투자자의 날' 발표내용에 주목

테슬라 투자자의 날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테슬라가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다음달 1일 예정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는 장기 성장 계획인 '마스터플랜3'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스터플랜3을 통해 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반값 전기차 계획을 구체화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이번 투자자의 날에 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머스크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지난해 131만대 차량을 인도한 상황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총 12개의 기가팩토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장은 5번째 공장인 멕시코 공장 설립 발표와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확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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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발표 내용에 따라 2차전지주들의 주가 강세가 더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대량 판매가 진행되려면 결국 3만달러 내외의 저렴한 차량이 필요하며 이 내용이 포함된 목표 및 출시 시기가 이번 행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관련 사항을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투자 회사들은 관련 내용이 나올 경우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에 전일 테슬라는 5% 넘게 올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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