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오는 23일까지 반송·영도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초·중학생 96명을 대상으로 희망사다리 교육복지 ‘찾아가는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시교육청의 역점 과제 ‘교육격차 해소·교육복지’ 중 하나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년말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대상 ‘English Fun Start Class’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Easy Phonics Class’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신체 놀이 활동으로 건강과 영어를 함께 키우는 ‘English Playground’ ▲원어민 선생님과 보드게임을 즐기며 영어를 익히는 ‘English Board Game’ ▲영어 미션 달성형 퀘스트 활동으로 환경교육 ‘I am an Earth Hero’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은 반송지역(3개)과 영도지역(1개)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3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종환 시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년말 취약 시기 학습 공백을 메우고 실습과 체험 중심 영어 활동으로 영어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