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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증 고위험군 안내서 책자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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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경남도 협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경상남도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정신증 고위험군 안내서’가 서점에 e-book으로 발간됐다.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은 발병 이후 첫 치료를 받기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회복 수준이 빠르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어 발병 이전의 시기에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증 고위험군 안내서 책자로 발간 ‘정신증 고위험군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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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난해 실시한 2022년 경상남도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증 고위험군 1.7%로 나타났다. 이들 중 12.5%로만이 정신건강의학과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실제 치료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


또한 이들의 29.2%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센터 실제 이용 경험률은 0%로 나타났다.

이는 정신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낯선 정신증 고위험군이란 용어는 조현병과 같은 정신증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지칭하며, ‘정신증 고위험군 안내서’는 정신증 고위험군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신증 고위험군의 개념, 진단, 임상적 경과, 감별진단, 사례, 치료, 가족의 역할 등을 수록하여 정신증 고위험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



이태영 센터장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정신건강 전문가에게는 정신증 고위험군 개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정신건강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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