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볼보그룹,100억 투자해 국내 전기 배터리팩 생산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배터리팩 국내 생산으로 아·태 지역 수요 대응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볼보그룹은 볼보건설기계 창원 공장에 약 760평 규모의 전기 배터리팩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비, 생산 역량을 높이고자 해당 라인에 약 100억원(780만 달러)을 투자한다.


창원 공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의 굴착기 생산 공장으로 그룹 내 최대 규모다. 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볼보그룹코리아는 내년 6월까지 창원 공장에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창원 공장에 신설되는 배터리팩 생산 라인은 컴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76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전기 배터리팩뿐 아니라 다양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4월 배터리팩 생산 라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완공하고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100억 투자해 국내 전기 배터리팩 생산 확대 볼보그룹 창원 공장 전경 / [사진 제공=볼보그룹코리아]
AD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겸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오퍼레이션 총괄은 “최근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준공한 데 이어 볼보건설기계 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또 한 번 중요한 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창원 공장을 통해 업계 최전선에서 건설 기계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 시장에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 'ECR25 일렉트릭(Electric)'을 출시한 바 있다. 또 국내에서 22톤급 대형 전기 굴착기 'JEC230E' 모델 양산에 성공해 노르웨이에 35대를 수출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