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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셀바스AI, 챗GPT 방향성에 필수인 음성AI…GPT-4 "인간과 구분 어려운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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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셀바스AI가 강세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GPT-4와 관련해 인간과 대화 시 기계임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16분 셀바스AI는 전날보다 6.03% 오른 1만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 전문 매체는 GPT-4가 이미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튜링테스트는 컴퓨터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테스트다. 이를 통과하면 영화에서 보던 AI와의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튜링테스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다"고 평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와 AI 비서 '자비스'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거나, 영화 'Her'에서 인공지능 운영체계 '사만다'와 사랑을 나누는 것도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셀바스 AI는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을 기반으로 한 음성 인공지능(AI) 전문업체다. 대표 제품으로는 셀비 노트 (Selvy Note), 셀비 메디보이스 (Selvy Medivoice) 등을 보유하고 있다. 셀비노트는 조사, 상담 과정에서의 내용을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 기록해주는 제품이다. 약 250개 경찰서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 특허청 등 조사 및 상담이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적용처를 늘어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AI 시장은 아직 규모가 작아 기술을 제품화해도 유의미한 매출 규모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며 "함부로 기술을 제품화해두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AI 기업이 용역 매출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셀바스 AI는 이미 지난해 별도 실적 기준 AI 제품 매출액이 솔루션 매출액을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지어 AI 제품매출로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업"이라며 " 셀바스 AI가 기술력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한 덕분이며 경쟁력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챗 GPT는 대중이 생각하는 AI 비서의 모습과 가장 가깝다"며 "생성 AI 기술에 대해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나 페인팅 AI 등은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 GPT는 접근성과 활용성을 모두 확보한 서비스"라며 "스마트폰에서 채팅을 통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검색 엔진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챗 GPT에 적용된 기술과 더불어 셀바스 AI의 음성 AI 기술 또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대중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니즈에 의해 탄생한 AI 서비스가 챗 GPT일 수 있다"며 "아직은 텍스트 기반이지만 사용자와의 대화 형식을 통해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챗 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결국 텍스트를 넘어 실제 대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며 "음성 AI 기술은 반드시 탑재해야 하는 기술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련 AI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독보적인 음성 AI 기술력을 보유한 셀바스 AI에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하는 핵심 이유"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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