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어르신 바리스타가 직접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나누다 2호점’ 개소식 개최
동대문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나누리 전통식품사업’의 샌드위치도 함께 판매해 수익성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어르신일자리사업 지원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관장 김성일)이 운영하는 ‘카페나누다 2호점’이 15일 오후 2시 30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페나누다’ 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장형 사업으로 16명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카페나누다 1호점’ 개소 후 반년 만에 ‘카페나누다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카페나누다 2호점’은 삼육서울병원 추모관(망우로 82) 1층에 입점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추모관을 방문하는 타 지역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의 위로와 잠깐의 여유를 제공하는 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동대문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나누리 전통식품사업에서 제작한 샌드위치를 함께 판매해 수익창출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의회 의원, 삼육복지재단 법인 관계자 및 삼육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나누다 2호점’의 개소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정식 행사를 마치고 ‘카페나누다 2호점’에서 근무하는 16명의 어르신 바리스타를 격려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1호점을 개소한 ‘카페 나누다’ 사업이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2호점을 개소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카페 나누다 2호점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공간이자 즐거운 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관내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공항동, 방화2, 3동, 염창동) 방문
김 구청장 “맞벌이 부부 육아 부담 해소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점진적 확충할 것”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5일 오후 지역 내 아동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공항동, 방화2, 3동, 염창동)를 연이어 방문해 아이들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1일 선생님'으로 변신해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아이들이 궁금한 점을 물으면 김 구청장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아이들의 질문 공세에도 하나하나 일일이 대답해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보육 현장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챙겼다. 보육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구청장은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과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점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얼굴에 활짝 핀 웃음꽃을 보니 제가 덩달아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아이가 행복한 강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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