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상지, 남악복합주민세터 70만명 이용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023년 생활밀착형 숲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남악복합주민센터에 공유 정원 개념을 도입하는 실내정원을 조성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일상 속 녹지 공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 정원을 조성 사업이다.
특히 실내정원 조성 사업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지인 남악복합주민센터는 남악신도시에 있어 행정·문화·보건·의료 등 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연간 7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무안의 대표적인 공공시설로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정화 효과가 높은 식물을 심고 자동화 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실내 환경과 스트레스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실내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무안군은 산림청의 정원 사업에 꾸준히 공모를 통해 2022년까지 공동체 정원 5개소, 실내정원 2개소, 실외정원 1개소 등 총 8개소에 사업비 40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 대응 및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실내정원 조성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가 될 수 있는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장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실내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모두가 숲과 정원, 공원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군에서 양성한 정원사들과 함께 공동체정원조성, 자투리땅 소공원조성, 수목 관리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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