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국공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 선정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활성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인 국공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5000여만원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해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함양예술회관 전경

함양군이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가족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재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김리리 작가의 원작 도서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필독 도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김종남 공연예술 담당은 “가족뮤지컬인 만복이네 떡집은 책 속의 주인공을 무대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공연으로 상반기 중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2022년에도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을 비롯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그리고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사업 등 8개 프로그램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