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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안심돌봄을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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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어린이집 100개반 선정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3월부터 어린이집 ‘서울형 0세 전담반’을 본격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별도의 전용 보육실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법정 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영아 안심돌봄을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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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후 휴가 후에 영아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맞벌이가정 등에서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은 줄여 보육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할 어린이집 70개소, 총 100개 반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별로 모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입소와 관련된 문의는 각 어린이집에 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70개 어린이집(100개 반) 중 40%에 해당하는 28개 어린이집(42개 반)은 기존에 ‘0세반’을 운영하지 않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이번 ‘서울형 0세 전담반’ 사업이 어린이집 ‘0세반’ 운영 확산의 동력으로 작용해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영아 보육 수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어린이집에 운영비(반당 월 54만1000원∼111만3000원)와 담임보육교사 수당(월 5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형 0세 전담반’ 보육교사가 영아 보육에 특화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생후 12개월 미만 아동의 발달특성 등 관련 돌봄역량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어린이집’ 명단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해 준비한 사업으로 일하는 엄마아빠들의 육아부담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영아보육 이용 수요와 만족도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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