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내 1등급 한우 할인" 롯데마트, 행사 시작

설 명절 전 총 60t 물량 사전 계약 완료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방문객들이 한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이달 1등급 한우 가격 할인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1등급 한우 등심과 국거리·불고기 상품을 한 달 내내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 전점에서 다음달 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을 790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각 2990원에 만날 수 있다. 이는 롯데마트가 1월 할인 행사에서 20~30% 할인하던 가격에서 15%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산지 시세는 주차 별로 등락이 있어 대형마트에선 일반적으로 주간 단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축산팀은 고물가 상황에 시세 오르내림과 관계없이 한 달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 전 1등급 한우 시세가 하락한 시점에 등심 20t, 국거리·불고기 40t의 물량의 사전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롯데마트 한우 MD들은 2019년부터 매일 음성,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8단계에 이르는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한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 신선도, 가격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강석진 롯데마트 한우 상품기획자(MD)는 "맛있는 한 끼 밥상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축산물 공판장에 출석해 품질과 가격을 면밀히 확인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2월 한 달간 롯데마트에서 1등급 한우를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