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작품이 등장해 화제가 된 권현진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월28일까지 'Visual Poetry Pixel Puzzle'이라는 제목으로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비스타 워커힐호텔 1층)에서 열린다.
권 작가는 최근 더 글로리에서 그의 작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히는 마약 중독자 이사라(김히어라)가 마약에 취해 그린 몽환적인 추상화가 바로 권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권 작가의 올해 첫 개인전으로 작가가 지난해 하반기에 제작한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권현진 작가는 가나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크리스티 옥션 등 주요 메이저 경매에 작품을 출품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홍콩 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기관이 권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Visual Poetry'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여백이 추가된 신작을 이번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평면 회화, 입체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를 구성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설치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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