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 골프 박람회 'PGA쇼' 참가…"미국 진출 가속"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왁 부스 전경 [사진=코오롱FnC]

이번 PGA 쇼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에서 열렸다. 왁 부스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살린 색감과 조명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태평양을 건너 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바닷속 해양 식물을 모티브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여러 나라의 바이어가 부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5일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PGA 스타 이경훈이 부스를 찾았다. 이경훈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시합부터 왁과 함께하게 됐다. 왁의 ‘반드시 승리하라’ 슬로건처럼 미국 안착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왁은 국내 백화점 80여 개의 매장에 입점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핵심 도시의 20여 개 점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는 “왁 특유의 감성과 강렬한 바이브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PGA 쇼에 참석해 주요 바이어와 관계자들에게 왁의 제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소개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