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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기아, 생산증가로 점유율 확대…AS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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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하나증권은 기아에 대해 생산증가를 통한 점유율·가동률 상승과 믹스효과 유지를 통해 높아진 펀더멘털을 증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환율은 부정적이겠지만 인센티브를 낮게 유지하면서 믹스 효과가 추가되어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글로벌 도매판매와 중국 제외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3%, 16% 증가했다. 중국·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다. 북미와 인도에서는 각각 32%, 63% 급증했다.


[클릭 e종목]“기아, 생산증가로 점유율 확대…ASP 상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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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연구원은 “판매 증가와 함께 믹스·환율 모두 우호적이었다”며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북미 비중이 33.3%에서 39.5%로 상승했고, 차급별에서는 레저용차량(RV) 비중이 57.9%에서 66.8%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 증가했는데, 물량 증가와 가격효과, 인센티브 절감이 기여했고, 환율효과는 8400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10.3% 증가한 320만대로 제시했다. 생산과 소매판매도 각각 11.4%, 8.7% 증가한 326만대, 315만대를 예상했다. 매출액은 12.7% 증가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p) 상승한 9.5%,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9조3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또 “기아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고, 5.1%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주당 3500원)과 향후 5년간 매년 약 5000억원의 자기주식 매입, 발행주식의 1.8%. 매입의 50%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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