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앱 개발 14개월 소요
편의점 상품 활용한 게임 출시
게임 보상을 매장으로 연결
"이제껏 없던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게임 콘텐츠를 접목했고, 일반적인 리스트형이 아닌 형태로 비주얼라이징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만난 박혜림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앱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약 14개월이 걸렸다"며 "다른 편의점과 비슷한 앱을 만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게임을 접목하면 고객들이 앱에 오래 머물고, 다른 서비스들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앱에서는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 파트너는 "도시락, 삼각김밥, 커피 등 편의점을 떠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마이리틀셰프라는 쿠킹 게임을 만드는 그램퍼스와 협업했다"며 "고령층의 경우 만들기 게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 쉬운 게임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에서 획득한 보상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박 파트너는 "게임에서 주는 미션을 완료하면 골드와 루비가 지급된다. 골드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루비는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며 "일주일 단위로 1위~100위 랭킹제를 운영해 고객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순위에 따라 쿠폰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앱에 연동되는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도 차별화 요소다. 박 파트너는 "원둥이 캐릭터로 만든 NFT를 앱으로 들어와서 연동하면 코스튬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총 10종을 판매했다. 예를 들면 커피 원둥이 NTF는 아메리카노 3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밥 원둥이 NTF는 매월 1000원 할인쿠폰 3장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앱 개편은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박 파트너는 "앱을 오픈한지 두 달여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3배, 지난달 게임 유저는 전월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며 "쿠폰의 경우 게임 리워드 획득이 활성화되면서 일평균 7000건, 최대 1만건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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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앱 내 게임과 사용자환경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박 파트너는 "앱에 대해 고객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게임의 경우도 기존의 것만 있으면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시즌과 판매 상품에 맞게 게임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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