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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인수 나선 MBK·유니슨 "주당 19만 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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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공개매수 예정
인수 시 MBK·유니슨 컨소시엄 최대주주로
최규옥 회장은 2대주주 전망

오스템 인수 나선 MBK·유니슨 "주당 19만 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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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사모투자 운용사인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의 공시에 따르면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 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 가운데 15.4∼71.8% 범위다.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MBK·유니슨 컨소시엄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 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로 남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거버넌스가 UCK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구성과 지배구조의 변화가 회사의 일상적인 경영 및 영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과 딜러들에게 제공해왔던 제품과 서비스에는 어떠한 차질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BK·유니슨 컨소시엄은 주식 공개매수와 별도로 지난 2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보유주식 가운데 약 144만2421주를 공개 매수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는 잠재발행주식 총수의 약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공개매수 소식에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65%(2만3800원) 뛴 18만6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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