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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도민과 정책토론회…"피부 와닿는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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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도민과 정책토론회…"피부 와닿는 정책 펼칠 것"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3일 본부 6층 종합상황실에서 도민 대표들과 올해 10대 소방정책 등과 관련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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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이 도민과 올해 10대 주요 정책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수원 권선구 본부 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소ㆍ바ㆍ시 기회안전119토론회'를 119분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ㆍ바ㆍ시는 '경기소방에 바라는 시민들의 생각'의 줄임말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인, 장애인, 외국인, 의료인, 중소기업인, 시장상인, 주부, 청소년 등 각계각층 도민 17명이 참석했다.


도민 대표로 참석한 허정회(84) 씨는 "소방시설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실용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노인복지관에 화재 대피훈련을 좀 더 확대해달라"고 제안했다.


대학생 한겨레(22) 씨는 "일반인들이 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이 기기의 사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용인지역 물류창고 관계인인 장세환(27) 씨는 "전국에서 경기도에 물류창고가 가장 많은데, 물류창고 관계인에게 개정법령 등 주기적 안내와 교육을 실시해 미처 제도를 몰라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 봉사단체인 한국곰두리봉사회의 김현덕(62) 회장은 "경기도 등록장애인들이 119안심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며 "장애인 생활편의 지원 등 소방에서 적극적으로 많은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전국 최다 체험시설 보유, 도민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등 지난해 경기도소방 성과와 올해 10대 주요정체가 추진 방향을 도민 대표에 공개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새해 소방 정책 시행을 앞두고 도민과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갖고, 도민 의견을 사전에 반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분석한 뒤 이를 10대 주요 정책에 반영해 도민께서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방 안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은 올해 10대 주요 정책으로 ▲인구대비 화재 안전도 세계 TOP10 국가 진입 ▲심정지 환자 자발 순환회복률 9% 진입 ▲지역 안전 지수 화재 분야 1등급 유지 ▲산업시설 화재 사망자 6% 저감 ▲도민 10% 이상 심폐소생술 보급 ▲취약요인 맞춤형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 ▲따뜻한 동행 경기119프로젝트 추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92% 달성 ▲119안심콜 2만 명 이상 신규 가입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등을 확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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