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영양학사에서 설맞이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특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영양학사는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 있으며, 영양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기숙 용도로 2006년에 건립된 4층 규모의 주거 편의용 건물이다.
학사 내 직매장은 2018년 새로 단장해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조성됐다.
2019년 첫 행사를 시작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3년여 만에 재개하는 이번 특별전은 설 명절을 앞둔 수도권 소비자에게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특히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사전홍보에도 초점을 뒀다.
이번 설맞이 특별전에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빛깔찬’ 고춧가루를 비롯해, 과일·벌꿀·특산주·건나물류·버섯류 등 40여 품목으로 구성해 명절 준비에 영양의 농심으로 채우도록 정성을 가득 담았으며, 최근의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학사 내 직매장은 영양 농특산물의 수도권 공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이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통정책을 펴나가겠다”라며 “향후에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정기 장터 등의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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