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내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물인 전통시장과 대형상점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대형상점 등을 대상으로 남원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를 점검하며 전기는 전력계의 과부하, 과전압 등 여부, 가스는 화재 발생 가능성 및 가스 배관의 누출 여부를 확인했다.
소방에 대해서는 소화설비의 설치 및 작동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전 점검 후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그 외 시설물에 대해서는 명절 전 보수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사고 발생이 높은 시설에 대해 응급조치 및 사용금지 명령 등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과 대형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 및 이용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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