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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히가와 사전트 "마스터스 초청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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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 ‘특별 초청장 발송’

‘무자격자’ 히가와 사전트 "마스터스 초청받았어요" 히가 가즈키(왼쪽)와 고든 사전트가 마스터스 특별 초청을 받았다. 사진 출처=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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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히가 가즈키(일본)와 고든 사전트(미국)가 올해 마스터스 무대에 선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5일(현지시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하가와 아마추어 사전트에게 마스터스 초청장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마스터스 출전이다.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자격이 없는 두 명의 선수를 초대했다"면서 "4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4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80명까지 늘었다.


마스터스는 출전 자격이 가장 까다로운 대회다.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간 메이저 우승자, 전년도 최종 세계랭킹 50위 등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히가는 지난해 4승을 거두며 JGTO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일본투어 통산 6승, 현재 세계랭킹은 68위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선수다. 히가는 일본 상금왕 자격으로 DP월드투어를 뛸 수 있다. 오는 1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도 스폰서 추천을 받아 등판한다.



사전트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대 2학년 학생이다. NCAA 디비전 I 남자 개인전 챔피언, 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다. 마스터스에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및 준우승자, 영국 아마추어 챔피언,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 및 미국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이 나설 수 있다. 사전트는 2000년 애런 배들리(호주) 이후 마스터스 특별 초청을 수락한 최초의 아마추어가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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