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 이용 건수가 지난해 1억1000만건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을 통해 '깡통전세 알아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1억1800만건을 돌파해 하루 평균 32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부동산가격(깡통전세 알아보기, 실거래가 통합조회) ▲부동산종합정보(토지, 건축물, 개별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지도서비스(연속지적도, 항공지적도) ▲중개업 및 측량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깡통전세' 매물을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는 경기부동산포털에 접속한 뒤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는 이와 함께 도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부동산포털 누리집의 설명서를 초심자용과 상세 설명서로 분리 제공해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가 쉽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우수 중개사무소 등 도민들이 부동산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항공사진 갱신 및 지도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기능도 개선했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민들이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신규 서비스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깡통전세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현재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신축 빌라 등 거래가격이 없는 주택의 경우 충분히 사전 정보를 확인하거나 상담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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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가 지난해 9월29일부터 10월16일까지 포털 이용자 387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6%인 3360명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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