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 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상상나라가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 엄마, 아빠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토끼띠 성인에 한하여 이달 31일까지 서울상상나라 매표소로 방문하여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당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상상나라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지혜롭게 깡충!’이라는 제목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전 소설인 ‘토끼전’에서 토끼는 바닷속 용왕에게 간을 내어줄 뻔한 위기를 모면한 지혜와 재치의 동물로 그려졌다. 이러한 토끼의 지혜와 관련한 다양한 도서를 감상하고 토끼 귀 머리핀을 만들어 토끼처럼 변신할 수 있는 ‘토끼처럼 쫑긋!’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교사와 함께 민화 속 토끼의 모습을 감상하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토끼해 복주머니’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깡충! 토끼처럼 놀자’ 는 토끼가 천적들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신체적 특징(뛰어난 청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뒷발, 깊은 굴을 팔 수 있는 앞발 등)에 대해 알아보고 토끼가 되어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해보는 즐거운 표현 놀이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전시장에서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전시를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연계 융복합 프로그램 ‘상상 골목 사진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식재료를 탐색하고, 요리를 직접 만들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요리프로그램 2종도 진행된다.
지난 23일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공동 개발한 이동형 예술놀이 체험 전시 '발견가방 - 장욱진의 그림상자' 특별전을 개막하였다. '발견가방 ? 장욱진의 그림상자'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가족'과 '가로수' 작품을 감상하며 아름다움과 따듯함을 느끼고, 퍼즐조각으로 제작된 작품 속 요소를 자유롭게 재구성하면서 마치 장욱진 작가가 된 듯 표현활동을 즐기는 전시이다. 서울상상나라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두 기관에서 각각 운영되다 3월에는 체험전시물을 맞바꾸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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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가족 관람객들이 서울상상나라에서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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