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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앞서는 벙커샷, '이렇게'하면 무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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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디봇 자국 남기려면 스윙 속도 줄이지 말아야
올바른 위치에 공 두고 5~10분씩 꾸준한 연습

두려움 앞서는 벙커샷, '이렇게'하면 무기된다 이가영의 벙커 샷.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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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그린사이드 벙커샷은 많은 골퍼가 어려워한다. 벙커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수가 잦아서다. 예컨대 아예 공을 맞히지 못하거나 너무 얇게 치는 바람에 미스 샷이 날 수도 있다. 바꿔 말하면, 벙커샷을 공략하면 본인의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필드 위 '벙커샷의 강자'가 되는 팁을 소개한다.


긴 디봇 자국을 남기자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잘 탈출하려면 긴 디봇 자국을 기억하는 게 좋다. 클럽이 공과 접촉하기 전 모래 속으로 들어갔다가 볼의 밑을 지나 다시 모래 밖으로 나오는 궤적이 올바르다. 이렇게 클럽이 모래를 퍼 올리는 느낌을 이해하면 볼을 손쉽게 띄울 수 있다.


벙커샷을 잘하는 골퍼들은 이를 '샌드웨지로 모래를 퍼서 벙커 밖으로 흩뿌리는 느낌'이라고 기억한다. 이를 염두한 채 연습을 반복하면 어느새 공이 벙커 가장자리 부분을 깔끔하게 뛰어넘을 것이다. 연습은 공 없이 해도 무방하다. 우선 모래를 계속해서 치면서 연습하고 이후 실전 게임에 적용하면 된다.


가속도를 키우자

모래를 치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평소 스윙 크기와 가속도를 유지하는 연습을 한다. 많은 골퍼가 그린사이드 벙커에 공이 빠지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스윙의 크기를 줄인다. 이 때문에 샷 거리가 평소보다 짧아지고 공이 홀과 멀찍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벙커샷을 할 땐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평소처럼 풀 스윙하듯 스윙 크기를 늘리고 스피드를 올린다. 샌드웨지를 평소보다 짧게 잡고 클럽을 놓치지 않게 그립을 조금 강하게 쥔다. 클럽을 열고 리딩 에지가 타깃을 향하도록 어드레스 한다. 이후 백스윙을 가파르게 가져가며 눈으로 공을 끝까지 응시하도록 연습한다.


올바른 위치에 볼을 세팅하자

볼의 위치를 올바르게 세팅하는 일도 중요하다. 클럽 헤드가 볼에 닿기 전 모래에 먼저 닿아 모래 안으로 들어가려면 볼이 스탠스 기준으로 홀 방향으로 조금 나와 있어야 한다. 볼을 중간에서 조금 더 홀 쪽으로 둬야만 클럽이 스탠스 중앙 부분에 닿으면서 모래를 먼저 칠 수 있다.


공을 스탠스 중앙에 놓으면 클럽이 공에 먼저 닿으면서 그린을 넘겨 날아갈 확률이 높다. 종종 실력이 좋은 골퍼가 모래에 발을 살짝 담그고 공을 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스윙이 낮아져 모래를 더 쉽게 풀 수 있다.


5~10분 연습이 핵심

마지막 비법은 꾸준한 연습이다. 많은 골퍼가 벙커샷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는다. 벙커에 공이 빠지면 그저 샷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하기 때문이다. 어떤 요령이나 기술을 터득하지 않고 벙커에서 공을 빼내는 데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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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10분이라도 꾸준히 훈련하면 벙커샷은 눈에 띄게 향상될 수 있다. 벙커 연습장이 없다면 코스에서 샷을 연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꾸준한 연습은 벙커샷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길러줄 것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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